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아들(자폐성 장애)과 지하철을 탔을 때 일이다. 붐비지 않을 시간이라 곳곳에 빈 좌석이 있었다. 아들을 앉히려는데 아들이 몸에 힘을 주고 버텼다. 서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지하철을 처음 봐서 그런 듯했다. ‘아들의 시선’을 장착하고 다시 한번 ...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아들(자폐성 장애)과 지하철을 탔을 때 일이다. 붐비지 않을 시간이라 곳곳에 빈 좌석이 있었다. 아들을 앉히려는데 아들이 몸에 힘을 주고 버텼다. 서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지하철을 처음 봐서 그런 듯했다. ‘아들의 시선’을 장착하고 다시 한번 ...
앞으로는 연구자들이 정부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성적 등 교육 관련 데이터를 요청하면 표본이 아닌 전수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정부는 수능이나 학업성취도평가 관련 자료의 70% 표본 데이터만 제공했는데 그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아이의 조그만 마음에도 그늘은 드리운다.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화가 끓어오른다. 적절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더욱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헤아려주는 그림책 한 권이 생각보다 더 강력한 위로가 될...
교육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를 추진하던 중에 교사 1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사노조연맹 등 6개 교원단체와 조국혁신당 교육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 1만명의...
“음악, 연극, 미술, 영화, 사진 등 서로 다른 기초 문화예술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융합하는 미디어아트 교육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즉 학생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갖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해 매우...
“지방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고등교육은 그 자체로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이를 고려한 교육부의 정책이 뒷받침되었으면 한다.”(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일반대학보다 어려운 전문대학의 미래는 기로에 서 있다. RISE가 추진되는 5년 동안 지속가능성을 ...
교육부가 의과대학 3곳에서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한 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7일 교육부 정례브리핑에서 “수업에 복귀하려는 의대생들이 상당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의 집단적인 압력 탓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
다음달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숫자가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6월 모의평가 응시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정부가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을 추진하며 비수도권 대학에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2025학년도 대입에서 해당 전형의 선발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2배가량 늘어날 ...
내년도 의과대학의 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인원도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26일 한겨레 취재와 연합뉴스 등을 종합하면, 비수도권 의대 26곳은 2025학년도에 모집인원 3111명 가운데 1897명(61%)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할 것...
대학별로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과 선발 방식 등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오늘 심의·확정했다. 대학들이 31일 신입생 모집요강을 공고하면 27년 만의 의대 정원 증원은 확정된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제2차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안이 포함...
‘제13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한국영상대학교 안종찬 교수(만화웹툰콘텐츠과)가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일부 대학에선 학칙 개정안이 부결·보류되는 등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학칙 개정 여부와 관계 없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오는 30일 증원된 모집인원을 공식 발표하면 확정된다는 입장이다.23일 한겨레 ...
그동안 주로 수기로 이뤄지던 학생들의 출결관리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세달째 수업거부 중인 의대생들이 ‘집단 유급’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연세대 등 일부 의대들이 이들의 휴학 승인을 검토 중이다. 반면 교육부는 ‘승인 불가’ 입장을 고수해, 최종 승인권자인 대학 총장이 이를 승인할지는 미지수다.22일 연세대...